추억의 음식 들깨 토란국 끓이기 도전했습니다.

토란 아시나요? 토란을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어릴 적에 엄마가 겨울 간식으로 고구마, 감자와 함께 토란을 많이 삶아주셨어요

 

 

그리고 엄마가 어릴 적에 들깨 토란국을 끓여주셨는데 

그때는 들깨 토란국이 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왜 이렇게 들깨 토란국이 생각이 날까요...

그래서 직접 들깨 토란국 끓이기에 도전했습니다 ㅋㅋ

 

 

 

▩ 토란 손질 ▩

 

 

들깨 토란국을 끓일 때 대부분 토란 껍질을 벗기고 쌀뜨물에 담가서

독성을 제거하고 토란국을 끓이던데

저는 토란을 깨끗이 씻어 고구마 찌듯이 껍질채 쪘습니다.

 

 

 

 

김이 올라오고 5~10분 정도 쪘던 것 같아요.

 

 

 

 

토란을 쪄서 껍질을 벗기고 맛소금에 찍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ㅋㅋ

 

 

 

 

토란을 찌니까 삶은 달걀처럼 껍질도 쏙 잘 벗겨지네요 ㅎㅎ

이렇게 토란 껍질을 벗겨서 쓸 양만 남기고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 들깨 토란국 끓이기 ▩

 

저는 항상 멸치, 황태머리, 무, 대파, 양파,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넉넉하게 끓여서 800ml씩 나눠서 냉동실에 보관해 둡니다.

 

육수 하나를 녹여서 굶은 소금과 참치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거기에 얇게 썬 소고기가 있어서 넣고

삶은 토란을 한입 크기로 썰어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소고기가 익으면 다진 마늘 반 큰 술 넣고 들깨가루가 좋아서 넉넉하게 넣고

한번 더 끓이면 뜰깨 토란국 끓이기 끝.ㅋㅋ

 

 

 

 

육수를 제대로 우려서인지 그냥 대충 끓인 것 같은데도 맛있었어요 ㅎㅎ

 

 

▩ 토란 효능 ▩

 

토란은 탄수화물(약 26%), 단백질(약 2%), 무기질 등과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주성분이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 감자와 고구마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녹말의 공급원 역할을 했다. 또한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고혈압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란의 미끈거리는 것은 뮤신이라는 성분으로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기관을 강화해준다. 한편 토란 줄기는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 채소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란

 

토란 효능을 보니까 더 많이 챙겨 먹어야 되겠어요ㅎㅎ

 

들깨 토란국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것 같은 음식이었어요

 

토란 알레르기가 없는 분들이라면 많이 찾아서 드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