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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행복한 가정 가족애소통 "상처, 주지 않고 받지 않기"

by by끄적 2023. 7. 12.

하나님의교회(안상홍)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에서 발간한

안식일을 준비하는 행복한 가정에서 가족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처, 주지 않고 받지 않기"라는 주제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잘 소통을 해봅시다.

 

 

사진출처: pixabay

 

마음의 면역력 키우기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대개 마음의 평정을 잃고 판단력과 자제력이 흐려진다.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라며 원인 제공자를 향해

분개하기도 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는 일말의 복수심을 품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겪은 고통만큼 상대를 괴롭게 하면 고통이 사라질까?

누군가를 미워하기 시작하면 그가 옳은 말을 해도 

반발심이 일고, 선한 일을 해도 삐딱하게 보인다.

 

그럴수록 상처가 깊어지는 쪽은 자기 자신이다.

게다가 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마저 점점 멀어진다.

 

상처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런 현실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상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똑같은 일을 당해도 상처를 입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는 상처를 입는 이유가 어떤 상황이나 상대의 언행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 상태에 있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일어난 일에 대해 좀 더 의연해질 수 있다.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상대의 행동에 불가피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기,

기대치를 낮추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 감정을 자제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등도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입는 상처는 주로 악의나 고의성이 없는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다.

상대가 나쁜 사람 이어서라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나머지

다른 사람을 미처 배려할 겨를이 없다거나, 생각이나 입장의 차이, 혹은 서투른 표현으로 인한 문제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레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치유하느냐에 따라 상처는 우리를 더욱 성숙하고 단단하게 만들이고 한다.

그렇게 성숙해질수록 상처에 대한 태도도 한결 유연해진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어떤 일을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고, 행복도 멀어진다.

 

증오와 분노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우리 삶은 너무 짧지 않은가.

작은 일에 상처받기보다 작은 일에 감사하며 마음을 느긋하게 갖자.

 

 

사진출처: pixabay